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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난 25일 오전 장생포 부두 등 34개소에서 '깨끗한 바다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약 5,000여 명이 참석해 울산 전 연안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제24회 바다의 날 의미를 부각시키고, 해양의 중요성과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해양수산 유관·단체, 기업체, 학생, 일반시민 등이 동참하는 범시민적 참여행사로 진행됐다. 시 주관 행사는 장생포 고래박물관 광장에서 실시되며 약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정식, 수중 및 연안정화활동, 바다사랑 그림그리기 잔치 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또 약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군별 자체행사와 해수청, 수협 등 해양수산 기관·단체 주관 정화활동이 울산 전 연안에서 펼쳐졌다. 이밖에 해오름동맹 기관인 포항시, 경주시와 부·울·경(부산시, 경남도)에서도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뜻을 같이 하고 25일 전후로 깨끗한 바다 만들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지혁기자 us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