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럼위원회
안호상 원장 초대위원장 위촉
9개국 14곳 대표자 포럼 참여
아·태 음악 산업 활성화 모색


●컨퍼런스
일반 6개·아티스트 4개 부문
유네스코 창의도시 교류 마련
국악 글로벌화 가능성 등 논의


 

올해 에이팜은 에이팜포럼 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 개최로 변화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사진은 지난해 에이팜 행사 모습.
올해 에이팜은 에이팜포럼 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 개최로 변화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사진은 지난해 에이팜 행사 모습.

올해 에이팜(APaMM)은 에이팜포럼 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 개최로 변화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 올해 처음 시도되는 '에이팜포럼'은 아시아 음악 산업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국제 경쟁력과 고유의 역할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에는 한국을 포함한 9개국 14개 기관의 대표자가 참여한다. 울산문화재단은 에이팜 위원회를 이끌어갈 초대 위원장으로 안호상(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원장)을 위촉했다.
이사회 국내 멤버로는 △장계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본부장 △김신아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본부장 △최경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조사연구팀장이 참가한다.

해외 멤버는 △사브리나 모틀리 미국 스미스소니안재단 월드뮤직페스티벌 디렉터 △산지브 바흐가바 인도 세허재단 대표 △벡 베츠 남호주정부 국장 △보니 달튼 빅토리아 음악발전사무국장 △푸란 콰두오리 아랍에미레이트 리얼뮤직 대표 △알란 홀트 뉴질랜드 음악위원회 국제부 대표 △샤자드 말레이시아 사라왁 관광청 대표 △양삼일 콜롬비아 이베로아메리카문화재단 이사장 △피칫 피칸카부트라 태국 창조경제국장 △이사벨 소퍼 미국 글로벌페스트 감독 등 총 8개국 대표 음악 산업 관계자가 참여한다.
이들은 포럼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음악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각 국가별 음악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 및 교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2019 에이팜 컨퍼런스'는 기관과 일반 참여자를 위한 6개 부문, 아티스트를 위한 4개 부문 등 총 10개 부문으로 나눠 열린다.
컨퍼런스는 비공개로 운영되는 에이팜위원회와 달리 음악관계 종사자와 아티스트들이 실질적으로 당면하고 있는 고민과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올해 컨퍼런스 주제는 '음악 산업과 관계된 공공기관을 위한 정책' '국내외 저작권자, 아티스트, 음반제작자 등을 위한 저작권' '참가 아티스트와 기획자를 위한 해외 진출 및 지원 프로그램 소개' '해외 투어에 참가하는 아티스트를 위한 가이드와 프로그래밍에 대한 전문가 프레젠테이션' 부문 등으로 나뉜다. 
특히 국제도시 간 음악 산업 정보 공유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플랫폼'에 대해 다루는 시간이 마련한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가입된 호주 애들레이드와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각각 참여해 발제에 나선다.

이밖에 창작음악을 소개하고 국악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가늠해 보는 자리도 마련한다.
컨퍼런스에는 총 27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제와 토론자로 참가한다. 특히 세계 최대의 뮤직마켓인 'WOMEX'(유럽)의 설립 이사와 'SXSW'(미국)의 프로그래머가 참가하며, 아시아 지역의 주요 음악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싱가포르와 홍콩, 대만, 태국의 음악 산업 핵심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강현주기자 uskh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