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대학교 테니스부(감독 김재식)가 2019년도 전국대학대항 테니스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명지대를 3대1로 꺾고, 지난달 하계대학테니스연맹전 단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대학교 테니스부(감독 김재식)가 2019년도 전국대학대항 테니스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명지대를 3대1로 꺾고, 지난달 하계대학테니스연맹전 단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대학교 테니스부(감독 김재식)가 2019년도 전국대학대항 테니스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명지대를 3대1로 꺾고, 지난달 하계대학테니스연맹전 단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3일 경상북도 상주시 시민운동장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에서 울산대는 명지대를 맞아 3대1로 꺾었다. 울산대는 1라운드에서 목포과학대를 3대0으로 따돌리고 산뜻하게 출발한 뒤 한국교통대 3대0, 건국대에 3대0으로 잇따라 꺾고 결승에 올라 이날 결승에서 우승 후보 순천향대를 3대2로 따돌린 명지대마저 물리치고 대학테니스 왕좌를 차지했다.

김재식 울산대 감독은 "평소 꾸준한 체력 훈련이 폭염에서도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배경이 됐으며, 휴일에도 교직원들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준 것이 힘이 됐다. 4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개인전에서도 좋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1988년부터 1998년까지 국가대표로서 1989년 스페인 서키트 테니스대회 1, 2, 3, 4차전 단식 우승 등으로 명성을 날렸으며, 유니버시아드 남자대표팀, 남자 국가대표팀을 잇따라 맡아 지도자로서도 커다란 업적을 쌓았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학연맹회장배 단체전은 남자부 한국체대, 여자부 영산대가 우승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