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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회 광복절을 기념하는 제69회 8·15일 광복절 기념 방어진 축구대회가 오는 15일 오전 8시 동구 미포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동구체육회가 주최하고 동구축구협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동구지역 동호인 축구팀 16개팀, 400여 명이 참가한다.

축구경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축구경기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토너먼트 식으로 열리며, 전후반 각 25분씩 경기가 치러진다. 결승전은 20분 무승부 시 연장전없이 승부차기로 우승팀이 결정된다. 이 축구대회는 광복 이듬해인 1946년에 열렸던 방어진 읍민 체육대회에서 유래된 행사로, 방어진 조기회, 방어진 청년회, 동구문화원 등에서 명맥을 이어왔으며, 올해 제69회째 대회는 동구체육회와 동구축구협회가 개최하게 됐다.

동구청 관계자는 “광복을 기념해 시작됐던 축구행사가 동구지역에서 69년회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뜻깊은 행사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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