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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남아와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홍역이 전염이 지속됨에 따라 휴가철을 맞아 해당 국가(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국가별 정보 참고)로 여행할 경우 홍역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해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국내 홍역 확진자 중 해외여행에서 귀국한 20~30대 환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어, 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 출국 전에 최소 1회의 홍역(MMR) 예방접종을 해야한다.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 후 출국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홍역(MMR) 예방 접종률(1차 97.7%, 2차 98.2%)이 높아 국외에서 홍역바이러스가 유입 되더라도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낮지만 면역력이 충분하지 못한 사람들에서 소규모 환자 발생 가능성이 있다. 울산시 홍역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 2014년 3명, 2016년 1명, 2019년 2명의 홍역환자(2월, 8월)가 발생했고 특히 올해 발생한 2명 모두 해외유입사례(태국·베트남)였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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