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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임동호 전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꾸려진 3·1회관 존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 항일운동과 애국의 상징 삼일회관 보존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당 임동호 전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꾸려진 3·1회관 존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 항일운동과 애국의 상징 삼일회관 보존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울산의 항일운동 산실인 '3·1회관'을 보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전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꾸려진 '3·1회관 존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다"며 "지금부터라도 항일운동과 애국의 상징인 울산 3·1회관 존치를 위한 시민운동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3·1회관은 울산 중구 옛 울산초등학교터 뒷쪽에 위치해 있으며, 1919년 4월 2일부터 시작된 울산지역 만세운동 이후 독립운동가들이 회의를 위해 '울산청년회관'으로 모여들었는데, 이 곳이 3·1회관의 전신이다.


 3·1회관 존치 비대위는 "그동안 지역의 정신적 문화유산인 옛 울산역과 옛 울산시청 등을 지키지 못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한 울산시의 행정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남은 3·1회관을 지키는 것은 후손에 대한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최성환기자 cs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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