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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해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9일 문 대통령이 조국 장관을 임명했다는 뉴스가 나온 직후부터 전국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4.4%), 조 장관 임명에 대해 '잘못했다'는 부정평가는 49.6%, '잘했다'는 긍정평가는 46.6%였다. 부정평가가 3.0%포인트 앞섰지만 격차는 오차범위(±4.4%포인트) 내인 3.0%포인트 차였다. '모름·무응답'은 3.8%였다.
'매우 잘못했다'는 43.2%, '잘못한 편'은 6.4%였고 '매우 잘했다'는 32.6%, '잘한 편'은 14.0%였다.

세부적으로는 부정평가는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95.5%로 압도적이었으며 무당층(66.7%)과 보수층(76.4%), 중도층(55.1%)과 60대 이상(65.4%), 50대(52.3%), 부산·울산·경남(55.7%), 대구·경북(61.2%), 경기·인천(51.0%)에서도 절반 이상이었다.
반면, 긍정평가의 경우 더불어민주당(86.2%)과 정의당(69.1%) 지지층, 진보층(71.6%)이 다수였고 20대(51.8%)와 30대(62.3%), 40대(53.6%), 호남(55.9%)과 충청권(55.6%), 서울(50.2%)에서 절반을 넘었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원호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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