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남구가 도시 미관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3개 구역의 공중케이블을 정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정비 지역은 신정2동·삼호동·야음장생포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3개 구역으로 12월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남구는 이번 정비를 마친 후에 전파관리소와의 현장 확인과 사후점검 등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4년째 이어오고 있는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은 전주에 뒤엉킨 전력선과 통신선, 과다하게 설치된 통신설비와 여유선, 끊어지거나 늘어진 공중케이블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남구는 그간 달동 일대, 무거동 일대 등의 케이블 정리를 마쳤다.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자체의 실태조사 후 정비협의회의 사업계획 확정으로 정비 사업이 이뤄진다.

남구 관계자는 "난립한 공중케이블을 말끔히 정비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주민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정비대상 대부분이 건물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정비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