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2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공모전 입상자에게 시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8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2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공모전 입상자에게 시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광역치매센터(센터장 김성률)는 18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치매환자 가족, 관련 기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공모전 시상, 치매 극복 수기 낭독, 치매 극복 합창대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16일부터 20일까지 시청 본관 1층 나눔쉼터에서 치매환자 또는 보호자가 직접 만든 작품 전시회가 마련되고 있다. 울산시는 치매 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16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치매 극복주간'을 설정하고 주간행사로 구·군별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치매 극복의 날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16일~17일 남구(남구보건소, 삼호동 와와공원 일대)에 이어 19일 북구(북구양정교회), 20일 동구(대왕암공원 일대), 24일 중구(성안동 치매안심마을), 28일 울주군(범서생활체육공원) 등으로 열린다.


한편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 치매 극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1995년 WHO에 의해서 제정됐으며,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치매극복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 올해 치매 국가책임제 2주년을 기념해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나라를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로 '치매, 안심하세요! 함께 극복해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전우수기자 usjws@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