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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울산 정밀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화학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19일 울산벤처빌딩 9층에서 '울산 유틸리티성 자원공유 지원사업' 1차 운영자문위원회를 열고,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 운영자문위원회는 공유 서비스 발굴, 기획 및 사업 추진전략과 발전방향 설정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운영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지역 산학연관 전문가, 협력기관, 수요기업 등으로 구성됐다.


운영자문위원장은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단장이 맡았다.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와 함께 박종훈 화학네트워크 포럼 대표 등 15명을 운영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총 99억 원이 투입, 사업기간이 5년인 울산 유틸리티성 자원공유지원 사업은 투자 효율이 낮아 중소 화학기업들이 개별 구축하기 어려운 안전 및 설비관리 관련한 유틸리티성 자원을 산업단지 차원에서 공동 구축해 공유·활용하고 화학산단의 스마트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착수보고회를 기점으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울산 유틸리티성 자원공유 지원센터는 울주군 학남정밀화학산업단지 내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 4층에 운영실, 관제실, 교육실 등을 구축하고 안전관리 공유서비스 4가지와 설비관리 공유서비스 5가지를 중소화학기업들에게 지원하게 된다. 안전관리 공유서비스는 법정의무 및 해외선진 안전관리시스템, 위험성평가시스템, VR기반 안전교육 공유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설비관리 공유서비스는 가압장 펌프, 압력용기 및 탱크, 파이프라인, 화학반응기, 악취방지시설 등의 설비에 대한 공동관리 및 예지보전시스템 공유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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