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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울산 울주군 범서일대에서 열린 제10회 태화강 100리길 걷기대회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울산시의장, 노옥희 울시교육감, 강길부 국회의원, 이진철 본사 대표이사 등 내빈들과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ulsanpress.net
21일 오전 울산 울주군 범서일대에서 열린 제10회 태화강 100리길 걷기대회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울산시의장, 노옥희 울시교육감, 강길부 국회의원, 이진철 본사 대표이사 등 내빈들과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ulsanpress.net

 

태화강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제10회 태화강 100리길 걷기대회가 지난 21일 성황리에 열렸다.
 
제 17호 태풍 타파의 북상 소식에도 아침 일찍 행사장을 찾은 1,000여명의 시민들은 국가정원으로 승격된 태화강 100리길을 걸으며 가족, 친지, 연인들과 즐거운 주말 아침 시간을 보냈다.
선사문화의 숨결과 태화강 발원지부터 하류까지 전체 구간을 차례로 답사해온 '태화강 100리길 걷기대회'는 울산신문이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로 울산의 역사와 문화, 생태환경의 보고를 체험하는 걷기대회다.


그동안 울산신문은 태화강의 역사성과 이야기를 발굴하는 걷기대회를 열어 1회 대회부터 3회까지는 선사문화길 탐방에 나섰고, 그 이후 태화강 발원지와 태화강 대공원 구간 등으로 코스를 이어오고 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번대회는 올해로 열 번째 행사로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아 부산, 경주, 포항, 김해 등지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신청을 해와 참가신청이 시작과 함께 이틀만에 마감되는 기록도 세웠다.


개회식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은 "태화강 백리 대숲과 국가정원은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로 시정에 임해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태화강 100리길의 숨은 공이 울산신문의 100리길 걷기대회 10년 역사에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평가했다.


본사 이진철 대표이사는 "태화강은 이제 대한민국 명품길이 됐다"며 "국가정원과 함께 100리길을 대한민국 대표 테마길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희정·김기람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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