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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임산부와 다자녀 가정 행복 한마당 행사'가 9일 오후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임산부, 다자녀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극복을 통해 궁극적으로 '아이 낳기 좋은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울산시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과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개인으로는 울산보람병원 간호부장 마현숙 씨, 백한의원 원장 백지성 씨, 위드여성병원 원장 이인하 씨, 북구보건소 최진아 씨, 울주군 여성가족과 원성규 씨가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단체는 울산광역시저출산고령사회대책운동본부, 경남은행울산영업본부, 울산학교와 지역사회를 사랑하는 사람모임, 울산남구육아종합지원센터, 울산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각각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울주군 보건소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다자녀 가정 중 자녀 6명을 둔 김상현 씨를 비롯해 자녀 5명을 둔 김상윤, 김희선, 박성호, 김상호 씨 가정에 '최다 자녀 가정상'이 시상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다자녀 가정 보물찾기, 인생 흑백 사진관, 임산부 발마사지, 유아용품 나눔 장터, 헤나타투, 네일아트, 포일아트, 달고나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울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인구보건복지협회·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등 관련 단체와 출산·육아 관련 업체들의 홍보 부스도 함께 마련됐다. 이어진 공연행사에서는 필윤그룹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태교음악회, '극단 토마토'의 '굴개굴개 청개구리'라는 제목의 어린이 인형극, 가족 장기자랑 등 레크리에이션이 마련됐다.  전우수기자 usj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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