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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이미영 부의장(사진)은 21일 울산보건교사회와 간담회를 갖고 학생 보건교육 및 건강관리 환경개선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울산보건교사회 안순남 회장은 “보건교사로서의 역할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학생 수가 많은 거대 학교의 보조 인력 배치, 보건교육 전문직 확충, 보건교육진흥 조례 제정, 보건 교사의 교육활동 외 환경 및 시설관리 업무 배제에 관한 사항들이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울산 학교에는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공약에 따라 올해부터 보건교사가 100% 배치되는 등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경기도에 이어 두번째로 보건교사 배치율이 높다. 울산보건교사회는 “울산시교육청이 전국에서도 앞서가는 학생 건강권 확보와 보건실 현대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면서도 “근무환경이 열악한 곳과 불합리한 업무조건 등으로 인해 아쉬운 부분은 여전히 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이미영 부의장은 “울산 보건교육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관련 현안과 의견들을 주의깊게 청취했다"며 “체계적인 보건교육을 위해 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는 조례 제정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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