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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부소방서에 따르면 7일  동구 남진항 바닷가 모레사장에서 멧돼지가 뛰어간다는 신고가 들어왔으며 동구에서 파견한 엽사가 멧돼지를 사살했다.
울산동부소방서에 따르면 7일 오후 동구 남진항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멧돼지가 뛰어간다는 신고가 들어와 동구에서 파견한 엽사가 멧돼지를 사살했다.

울산시 동구 해안가에 7일 멧돼지가 나타나 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이 사살했다.

울산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8분께 동구 남진항 모래사장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 사람이 있는 텐트 쪽으로 뛰어가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으로 출동한 구조대와 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이 인근 바위 쪽으로 달아난 포획해 사살했으며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담당 지자체인 동구는 30㎏ 크기인 이 멧돼지에서 별다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증세가 없어 매몰 처리할 계획이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50분께 동구 대왕암공원 오토캠핑장 앞 해안가 바위에 새끼멧돼지 1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산책하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동구 관계자가 사체를 수거했다. 동구는 시료를 채취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여부 분석을 국립환경과학원에 의뢰했다. 김가람기자 usk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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