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90% 일시적 증상…심해지거나 장기간 지속땐 꼭 검진을
환자 90% 일시적 증상…심해지거나 장기간 지속땐 꼭 검진을
  • 강현주
  • 승인 2019.11.12 14:53
  • 기사입력 2019.11.11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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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길라잡이] 여성 유방통
20~30대 젊은여성에 월경주기따라 발생
30대 중반 이후엔 한쪽서만 불규칙 통증
편한 속옷·식이조절 등으로 대부분 완화
증상 심화땐 호르몬 제제 등 치료하기도
피부 변화 동반됐다면 대상포진 등 의심
동강병원 유방갑상선외과 박정영 전문의가 내원 환자를 상담하고 있다. 박 전문의는 "유방통은 내원 환자 70%에서 호소하는 증상으로 특별한 기질적 문제없이 나타난다"며 "내원하는 환자의 90%는 가볍고 일시적인 증상으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가 대다수다"고 말했다.
동강병원 유방갑상선외과 박정영 전문의가 내원 환자를 상담하고 있다. 박 전문의는 "유방통은 내원 환자 70%에서 호소하는 증상으로 특별한 기질적 문제없이 나타난다"며 "내원하는 환자의 90%는 가볍고 일시적인 증상으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가 대다수다"고 말했다.

유방통은 유방외과를 방문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유방 외과 방문 여성의 약 70%에서 호소하는 증상이다. 대개의 유방통은 특별한 기질적 문제없이 나타난다. 유방통으로 내원하는 환자의 90%는 가볍고 일시적인 증상으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가 대다수다.

하지만 유방암 환자의 약 5% 이하에서 유방통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유방암 여부 및 통증을 유발하는 다른 원인 병변이 있는지 등을 확인 할 필요가 있다. 유방통은 크게 월경 주기에 따라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통증과 그렇지 않은 비주기적 통증으로 나뉜다. 동강병원 유방갑상선외과 박정영 전문의에게 여성 유방통에 대한 도움말을 들어봤다.
 
# 주기적 유방통
월경 주기에 따라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유방통은 전체 유방통의 약 70%를 차지하며 20~30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유방이 무겁거나 팽만해지는 느낌, 찌릿하거나 쑤시는 느낌, 스치거나 눌렀을 때 발생하는 통증이 보통 월경 시작 수일 전부터 시작해 월경이 끝나면 증상 또한 사라진다. 월경 외에도 임신을 하게 되면 유방이 커지면서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다.

한쪽 유방에만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양쪽 유방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다. 에스트로겐 분비 과다, 유즙분비자극 호르몬 분비 과다, 카페인 섭취 과다, 동물성 지방 섭취 과다, 스트레스, 수분 저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증상이 사라진다. 일주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면 병원 진료와 약물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편한 속옷 착용, 카페인이나 고지방, 염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 비주기적 유방통
월경 주기와 관련 없이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통증은 대부분 한쪽 유방에서만 발생한다. 30대 중반 이후 여성에서 흔히 발생한다. 유방 질환에 의한 통증 외에 늑골, 근육, 심장, 폐, 식도, 경추, 피부 질환, 약제 복용 등에 의해 유발된 통증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비주기적 유방통의 50% 가량은 증상이 자연 소실되지만 지속적인 통증의 경우 유방암 발생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 유방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그 외 유관 확장증, 유방 양성 종괴, 유방낭종, 유선염 등이 발견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적인 경우에는 달맞이꽃 종자유, 호르몬 제제 등이 유방통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피부 변화가 동반된 유방통
유방통이 있으면서 피부 변화가 동반되었거나 멍울이 잡힌다면 유선염, 유방농양, 염증성 유방암 및 표피낭의 감염, 모낭염, 대상포진 등의 피부 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일부에 국한된 심한 통증이 있으면서 수일 뒤 붉은 발진, 수포가 발생한 경우 대상포진을 의심해야 한다.

유방의 일부 또는 전체에 붉은 기운, 열감, 붓기, 통증, 압통이 발생한 경우 유선염, 유방농양, 염증성 유방암, 감염성 피부 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다. 해당 질환들의 경우 정확한 진단 및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증상 발생 시 지체 없이 유방 외과를 방문할 것을 권유한다.    정리=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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