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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극심했던 울산지역 레미콘 파업의 여파로 일선학교의 개교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울산시교육청은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가칭 제2언양초(삼남초) 개교 시기를 2020년 9월로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

제2언양초(삼남초)는 울주군 삼남면에 일반 36학급, 특수 1학급, 유치원 3학급 등 40학급 규모로 지어진다.

시교육청은 지난 여름 울산지역 레미콘 파업의 여파로 10월 기준 공정률이 39%로 나타나  준공 시기를 2020년 4월14일로, 개교 시기도 당초 2020년 3월에서 9월로 조정하기로 했다.

2학기 개교 시에는 170여 명 7~9학급 학급이 편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교육청은 개교 시기 변경에 따라 신설학교 통학구역 내 학생들의 경우 2020년 1학기는 기존 (현)언양초에 계속 재학하고, 2학기부터 제2언양초(삼남초)로 전학이 가능하도록 했다.
학생 전입학 관련 세부사항은 개교 시기에 맞춰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또 2학기 개교에 따른 불편 최소화 및 신설학교 통학구역 내 학생의 원활한 전학처리를 위해 2020년 1학기 학급편성 시 (현)언양초에 제2언양초(삼남초) 별도반 편성도 검토하고 있다.
학교명은 삼남초(가칭 제2언양초)로 조례 개정 중이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개교 시기 변경에 따른 학생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신설학교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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