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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의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K리그1 우승 트로피의 향방이 결정된다. 울산은 오는 12월 1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2019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기거나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하는 만큼, 전 좌석 매진이 예상된다.

현재 티켓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진행 중이며, 27일 기준 온라인 예매분이 1,000여석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시즌권자 및 티켓북 소지자 등을 위한 현장 입장 좌석은 별도로 마련돼 있다.

울산 구단에서는 관중 입장 편의를 위해 평소보다 1시간 이른 경기 3시간 전인 12시에 경기장 출입문을 개방한다.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임직원 4,000명이 단체응원으로 울산의 우승에 힘을 보태며, 선수단이 찾아가는 축구클리닉으로 인연을 맺은 울산 지역 내 학교들도 이날 경기장을 찾아 울산을 응원한다.

경기 전 붐업타임에는 응원 풍선을 배포해 경기장을 파란 물결로 뒤덮는다. 이와 함께 울산MBC의 김연경, 박성은 아나운서와 윤예담 기상캐스터가 시축에 참여해 경기 전부터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지난 전북전에서 출전하며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주민규의 시상 및 기념패 전달식도 경기 전 열린다. 경기장 외곽 E구역에는 리유저블컵 사용에 참여한 팬들을 위한 기념품도 지급 부스가 운영된다. 

울산은 경기 직관 인증 스티커를 모아온 관람객을 대상으로 이날 현장에서 에코백을 증정한다. 버스킹 공연과 경품 룰렛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프로축구연맹에서 진행하는 생명나눔캠페인 홍보 부스도 차려져 김병지 홍보대사와 함께 장기 기증 인식 제고와 홍보 활동에 나선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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