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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동부양산 웅상지역 숙원사업인 웅상~KTX울산역 직통 시내버스 3100번 운행을 위한 여객자동차운송사업 개선명령을 지난달 25일 시행하고 내년부터 운행 시작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양산시가 밝힌 여객자동차운송 개선명령 내용을 보면 운송사업자는 푸른교통㈜로 정하고 운송개시일로부터 2년간 운행하며 이용수요 등에 따라 종료시점에 정식노선 지정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구체적 노선은 평산동 봉우아파트를 출발해 평산동행정복지센터, 덕계사거리, 혜인병원, 웅상문화체육센터입구, 새웅상요양병원, 농협은행웅상지점, 웅촌, 언양임시시외버스터미널을 경유 후 KTX울산역 까지 운행되는 노선으로 울주군 웅촌면 문수IC에서 서울산IC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해 빠른 연결에 중점을 뒀다.

신설되는 노선은 2대 1일 8회 운행할 계획이며 요금은 양산역환승센터~KTX울산역을 운행 중인 3000번과 동일하게 일반인 카드기준 3,400원이고, 양산 시내버스와 동일한 환승체계가 적용되며 상세내용은 양산시 버스정보시스템(bus.yangsan.gor.k)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운행시간은 울산역의 KTX 및 SRT열차 시간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며 12월 중순께 운송개시 신고시 확정된 시행일자와 함께 양산시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3100번의 정식노선 지정 및 배차간격 단축 등은 모두 이용수요가 받쳐줘야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울산역행 직통노선인 3100번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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