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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 시작된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 제209회 제2차 정례회가 열린 가운데 2일 2020년도 당초예산 심의 및 2019년도 추경예산안 예비심사 등 의정활동이 이어졌다.

# 철도횡단 건널목 경비위탁 검토 필요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는 울주군 역세권 복합환승센터 주변 도로개설 사업 예산 8억원이 삭감된 이유에 대해 질의하고 빠른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윤정록 의원과 박병석 의원은 복합환승센터 주변 도로개설 사업이 중앙투자심사 결과에 따라 착공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 질타하고 빠른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김성록 의원은 매년 위탁계약을 체결하는 철도횡단 건널목 경비위탁 사업의 높은 인건비 비중에 대한 지적과 함께, 입찰방법 변화 등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미세먼지 측정분석시스템 운영 질의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는 울산보건환경연구소와 태화강정원사업단의 내년도 사업 예산안 편성의 적정성을 따졌다. 서휘웅 의원은 산업폐기물매립장 및 폐기물 사업장 인근 토양·수질 등에 대한 정기 환경조사가 의뢰조사 혹은 자체조사로 실시되는지에 대해 질의했고, 전영희 의원은 울산보건환경연구소의 시민과 함께하는 연구원 운영(홍보·견학과정, 과학체험교실, 진로체험과정)이 어떻게 이뤄지며, 체험 시 안전과 위생을 위한 장비(마스크, 손장갑 등) 착용을 요청했다. 안수일 의원은 미세먼지 측정분석시스템 유지관리비 4,200만원 편성 관련, 미세먼지 측정분석시스템 운영 방법 등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했다. 또 대기측정소 이전설치비 9,000만원이 편성된 것에 대해 이전 계획인 3개소(신정·농소·삼산)의 확보 여부에 대해 물었다.

# 학폭위 교육지원청 이관 철저대비 당부
교육위원회(위원장 천기옥)는 강북·강남교육지원청에 편성된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김종섭 의원은 강남교육지원청의 공무원후생복지지원사업으로 전문적학습공동체운영에 200만원과 동아리운영 600만원이 신설됐다며 기존의 교육행정연구회사업을 일몰하고 신규로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의 적정성 여부를 따졌다. 안도영 의원은 내년부터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속기사 4,500만원, 변호사 8,000만원 예산 편성과 관련, 예산 집행 전까지 계획을 철저히 수립 해 차질 없이 실시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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