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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남 더불어민주당 전 울산 울주군지역위원장이 4일 내년 울주군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울산시의회 기자회견에서 "23만 군민이 속한 울주군은 건강할 권리를 위한 의료 서비스, 공부할 권리인 교육 서비스, 원활한 이동을 위한 교통 서비스 등 도시가 갖춰야 할 기본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이를 개선하고 군민 여러분 꿈을 실현하는 디딤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울산산재공공병원 울주군 유치위원장으로 울주군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자 산재공공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달렸고, 올해는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울주군 유치위원장을 맡아 울주군을 홍보했다"며 자신의 활동을 소개했다.
김 전 의원은 "울산의 중심이 울주군으로 새롭게 이동하고 있다"며 "그 변화의 중심에 서서 울주군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약으로 울산-언양고속도로의 일반도로화, 중구 우정혁신도시에 이은 제2 울산혁신도시로 범서읍 입암리 유치, 온양읍 남창에 대학병원 설립, 공공산재병원에 어린이전문병원 조성 등을 내세웠다.
김 전 위원장은 "지금 국회는 경쟁만 남아있고, 민생은 실종된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저는 구태의연한 정치를 혁신하고 공정한 경쟁, 평등한 기회, 민생이 편안한 정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