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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왜곡과 변화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가들의 전시가 열린다.
 '미학 101호'는 성남동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박빙아트스페이스 옥상에서 오는 14일까지 그룹전 '조롱말'을 선보인다.


 '미학 101호'는 작가들이 미학을 공부하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


 이번 전시는 이들이 꾸미는 두 번째 그룹전으로, 박빙(입체미술), 홍차(서양화), 김이란(동양화), 이완두(설치), 김보연(큐레이터) 작가 등이 참여했다.


 각 작가들은 '말'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8차례에 걸쳐 '말의 향연'을 펼쳤고, 그것을 모두 녹음해 글로 풀어냈다.


 '말'이 입으로부터 생성돼 많은 변화와 굴곡을 거친 후 남겨지거나 소멸되는 과정을 5명의 작가들이 각기 다른 해석으로 보여준다.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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