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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울주군체육회를 시작으로 울산지역 첫 민간체육회장 선거의 막이 오른다.

울주군체육회장 선거는 박의남 전 울주군체육회 이사와 이용식 전 울주군체육회 부회장의 2파전으로 치러지며, 아직 후보등록 전인 울산시체육회 및 나머지 구체육회장 선거에는 전 체육회 출신 임원들이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12일 울산시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14일 치러지는 울주군체육회장 선거에 박의남 전 울주군체육회 이사와 이용식 전 울주군체육회 부회장 등 2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기호 1번 박의남 후보는 울주군 지역에 지급되는 원전지원금 가운데 일부를 체육지원금으로 확보하는 것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호 2번 이용식 후보는 비인기 종목의 체육시설 확충과 체육육성 전반적인 저변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울주군체육회장 선거는 195명의 선거인단의 참여로 치러지며, 유효투표 중 다수의 득표를 한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다수 득표수가 동수인 경우에는 연장자가 당선된다.
 
울주군체육회를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울산지역 첫 민간체육회장 선거가 잇따라 치러진다. 내년 1월 5일 동·북구체육회, 1월 7일 시체육회, 1월 11일 남구체육회, 1월 13일 중구체육회 순서로 선거가 치러진다. 아직 울주군체육회 외에 공식 후보 등록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지만, 체육회 임원 출신의 인물들이 예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시체육회 회장 선거는 출마를 공식화한 이진용 전 울산시스키협회장과 김석기 전 울산시보디빌딩협회장, 윤광일 전 경남도의원의 3파전이 유력하다. 중구에서는 명일식 전 중구체육회 부회장과 천병길 중구탁구협회장 등 2명, 남구에서는 안춘태 울산시에어로빅협회장과 박해양 남구체육회 부회장, 김봉성 남구검도협회 회장 등 3명, 동구에서는 최해봉 전 동구체육회 부회장 등 1명이 선거 전 사퇴하면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북구에선 이동훈 전 울산 북구생활체육골프연합회 회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조홍래기자 usjhr@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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