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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일본 J2리그 아비스카 후쿠오카의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를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원두재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겸할 수 있는 젊은 자원으로, 2017년에 일본 J2리그의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전을 꿰차며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실력파 선수다.
울산현대는 원두재가 군입대한 박용우가 수행했던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두재는 187㎝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활용한 중원 장악으로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2016년 U-20 대표팀에 뽑히면서 대표 경력을 시작한 원두재는 U-23 대표팀에도 선발돼 올해 3월 열린 AFC U-23 챔피언십 예선과 11월 열린 두바이컵에 출전했다. 다음달 태국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도 출전해 대한민국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게 된다.
원두재는 "일본에서 프로 데뷔해서 한국 무대는 처음이다. 2020 시즌은 이름을 알리는 해가 되도록 활약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조홍래기자 usj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