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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2020년의 교육비전으로 '함께 성장하는 학생중심 미래학교'를 내세우고 '학생 중심 수업 실현'과 '교육격차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울산시교육청은 2020년의 교육비전으로 '함께 성장하는 학생중심 미래학교'를 내세우고 '학생 중심 수업 실현'과 '교육격차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울산시교육청은 2020년 교육비전으로 '함께 성장하는 학생 중심 미래학교'를 내세우고 '학생 중심 수업 실현'과 '교육 격차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선택형 과정 등 학생중심 수업
학생중심 수업을 위해 지난해까지 24곳에서 실시하던 자유학년제를 전체 64곳 중학교로 전면 확대하면서 권역별 중심학교 10개교를 운영한다. 또 학생의 진로선택과 학습능력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수준별로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거점형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고교학점제 시범운영지구를 2개 지구로 확대 운영하면서 마이스터고에도 고교학점제를 도입해 진로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힌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체험처도 50개소로 늘린다.

올해 개관하는 학생교육문화회관을 통해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인프라도 대폭 확대한다. 울산수학문화관, 울산미래교육관, 꿈자람놀이터, 마을교육공동체 거점센터 등 울산에 특화된 창의형 체험공간을 구축한다.

공동작업을 통해 창조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학생주도의 능동적 교육활동 과정인 메이커교육 활성화를 위해 25개교에 메이커교실을 구축한다.

# 초중고 기초학력 보장 교육격차 해소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도 수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기초학력을 보장한다.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교육환경 낙후지역의 학교에 대한 행정·재정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중점학교 21개교, 연계사업학교 20개교에 대해 학습, 문화체험, 상담, 복지 프로그램 등 학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모든 학교가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구축한다.

또 영역단위 공간혁신 학교 9개교, 학교단위 공간혁신 학교 1개교를 선정해 학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생중심으로 공간을 혁신한다.

다문화교육과 특수교육지원, 유아교육 지원 강화를 통해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도 보장한다.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를 운영하고 제3공립 특수학교 설립, 특수교육과정 지원팀 운영, 특수교육대상자 통학비 지원, 방과후학교 운영지원과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등을 뒷받침한다.

# 영어공교육 강화 등 울산형 교육과정
초등학교만 졸업해도 기초회화가 가능하도록 듣기 중심의 울산형 초등영어교육 과정을 도입하고 영어공교육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울산형 영어교육과정 온라인 콘텐츠와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하고, 학부모도 자녀와 함께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학부모 동아리를 육성한다.

영어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영어 심화 연수와 영어교사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육성하고, 영어권 영어교육 우수사례 체험을 위한 국외 체험연수를 지원한다.

초등학교 원어민 화상수업을 16개교로 확대하고, 단위학교 영어캠프 운영과 영어교육 활성화 지원을 위한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교사들의 수업 지원과 학생들의 듣기 말하기 능력 신장을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초등 1~2학년에 대한 한글책임교육을 지원한다. 학습에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초·중학교에 두드림학교를 운영한다.

기초학력 진단 활동 및 진단 검사를 실시해 느린 학습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 학생을 위해 학습전문검사 및 치료를 지원한다. 더불어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가동하고 지원청에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한다.

# 민주적 학교공동체 조성
교육 주체 참여와 협력을 통해 자치가 실현되는 민주적 학교공동체를 만든다. 우선 학생들이 참여와 토론, 실천을 통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단위학교 원탁토론실 구축을 지원하고 민주시민교육 토론자료집을 개발하여 보급한다.

학생자치활동 강화를 위해 학생자치회실 구축 지원과 학생참여예산제, 학생자치활동 중점학교를 확대하고 학생대표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를 보장한다.
교직원회의 운영 매뉴얼을 보급해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 교직원회의의 운영 결정권을 강화한다.

또 학부모의 교육활동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과 함께 체계적인 학부모 교육과 연수를 통해 학부모들의 참여를 확대한다. 마을과 함께하는 열린교육을 위해 울산형 혁신학교인 서로나눔학교를 12개교로 늘리고, 서로나눔교육지구를 울산 전역으로 확대한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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