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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공공 건설공사에 대한 투명성 확보를 위한 건설정보관리시스템, 일명 '건설알림이'가 처음으로 시행된다.


 울산시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직사회의 청렴도를 높이고 공정하고 청렴한 울산사회 구현을 위해 민선7기 공약인 반부패 비리 청렴 정책(원스트라이그 아웃제)의 일환으로 건설정보관리시스템(건설 알림이)을 3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건설정보관리시스템은 시청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란-건설도로과 하부에 '건설알림이'란을 신설해 시청과 직속기관 및 사업주 발주 2,000만 원 이상 건설공사와 관련해 공사명, 공사기간, 추진과정 등을 매월 업데이트해 시민에게 공개하도록 했다.


 매월 말일 기준으로 공정률 등 변경사항이 업데이트 되고, 계약내용과 참여자 변경사항이 발생일로부터 1주일 이내 업데이트 된다. 또 이행실태 확인 및 수정요구 사항은 업데이트일로부터 1주 이내 수정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공공사업의 경우 23일까지 건설정보를 입력하고, 3월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가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해 보완 및 수정 작업을 거쳐 4월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 외에 구·군은 시 운영상황 등을 고려해 반영여부를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전국에서 '건설알림이' 제도는 서울시와 부산시가 운영중이다.
 전우수기자 usjws@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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