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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연수원 조감도.
울산교육연수원 조감도.

울산시교육청은 현재 동구 대왕암공원 내 위치한 울산교육연수원을 북구 강동동 신청사로 올해 10월까지 이전 완료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착공한 교육연수원은 현재 공정률 50%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8월 말 준공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부지 매입비를 제외한 245억 원이다.

시교육청은 공사비를 제외한 이전에 필요한 사무용 가구 및 비품, 연수용 기자재, 휴게공간 마련 등을 위한 예산 10억8,000만 원을 편성, 세부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연수원은 부지면적 1만 1,412㎡, 연면적 7,000㎡의 4층 규모 현대식 건물로서 사무실, 강의실, 분임실, 정보검색실 등 최신 시설을 갖출 전망이다. 

안승문 울산교육연수원장은 "올해 교직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직무연수 외 다양한 연수를 기획하고 있다"며 "연수생 편의와 안락한 연수 공간을 제공해 교직원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울산교육연수원 이전은 2009년 울산교육연수원이 위치한 대왕암공원의 조성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울산교육연수원은 고(故) 이종상 선생이 1900년 방어진 수산중학교를 설립해 일제강점기에 후진을 양성하는 시설로 쓰였다. 이어 방어진중학교, 울산청소년수련원을 거쳐 1997년 울산광역시 승격과 동시에 울산교육연수원으로 활용했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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