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2028년 돼야 가능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2028년 돼야 가능
  • 전우수 기자
  • 승인 2020.01.16 23:00
  • 기사입력 2020.01.16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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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행정절차 이행 속도 내지만
율리부지 그린벨트 해제 걸림돌
국토부와 협의 통상 3~4년 걸려
당초 예정 2025년말 완공 불가능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울주군 율리 이전이 확정된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을 위한 행정적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실제 시장 완공은 빨라도 2028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16일 울주군 청량읍 율리 682 일원 217,854㎡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에 앞서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열람공고를 실시한데 이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위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갖는 등 행정적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은 계획적인 도시관리 및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이날부터 14일간 주민의견 청취 절차를 밟는 등 농수산물 이전 추진과 관련한 행정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행정절차 개시에도 불구하고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의 이전 완공은 당초 계획보다 최소 3~4년 이상 늦어진 2028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울산시는 농수산물 완공 시점을 오는 2025년 12월로 예상했다.
이전 완공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큰 이유는 울산농수산물 이전 부지가 개발제한구역인 청량읍 율리 일원으로 확정되면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관련법상 30만㎡ 이하는 시·도지사에게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이 부여됐지만 반드시 국토교통부 장관과 협의를 하도록 돼 있어 이에 따른 해제절차 과정이 통상 3~4년이 소요되고 있다.
오는 2월 준공예정인 인천시 구월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우에도 울산과 규모가 비슷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에만 4년의 기간이 소요됐다.

이와 관련해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국토교통부의 협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 말고는 다른 해법이 없다"면서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의 과정을 거치다 보면 아무리 빨라도 2028년이나 돼야 울산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이 마무리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기획재정부의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국비 공모사업을 신청을 위한 응모 절차 준비를 마무리한 상태다. 하지만 아직 기재부의 지침이 시달되지 않아 접수 시점만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울산시가 추진중인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총 부지면적 217,854㎡에, 건축연면적 152,207㎡, 총 사업비는 2,915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사업재원으로 국비 30%,시비 30%, 농림부 융자 40%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우수기자 usj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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