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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미술협회 울산시지회 제20대 신임 회장으로 김봉석 씨가 선출됐다. 사진은 지난 17일 울산 남구청 대강당에서 당선증을 받고 있는 김봉석 씨의 모습.

(사)한국미술협회 울산시지회(이하 울산미술협회) 제20대 신임 회장으로 김봉석(46·사진) 씨가 선출됐다. 울산미술협회는 지난 17일 울산 남구청 대강당에서 '제20대 지회장선거'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김봉석 씨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는 투표권을 가진 회원 460명 중 39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접투표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총 250표를 획득한 기호 1번 김봉석 후보가 148표를 획득한 기호 2번 김동인 후보를 제치고 회장으로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예과 졸업, 동 대학교 예술대학원 미술학과 서예전공 미술학 석사를 받았다. 울산미술협회 이사, 사무차장, 분과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울산미술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앞서 주요 공약으로 △협회의 자생력 확보, 회원 일자리 창출과 권익사업 추진 △청년작가 발굴과 신입회원 성장 및 회원 창작활동 지원 △협회 전용 서울미술관 개관 추진 △국제 아트페어 추진 △울산시립미술관 개관에 맞춘 협회의 역할 강화 △협회 정관에 충실한 투명하고 열린 협회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소감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해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인습과 관습에 굳어진 미술협회를 정관에 근거해 협회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울산시립미술관 건립에 따른 미술협회 회원들의 기회제공의 확충 방법을 고민하고 건립예정인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 맞춰 아트페어의 부활에도 힘쓸 것이며, 국가 문화예술사업 유치에 힘써 회원들의 창작과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 내실 있는 미술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울산미술협회 정관에 충실한 투명하고 열린 협회를 운영하며 수석, 기획, 운영, 홍보, 재무담당의 부회장단을 운영해 분과별 지원사업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오는 3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3년 동안 울산미술협회 지회장을 맡는다. 한편 이날 부지회장으로는 박현율, 지민경씨가 각각 선출됐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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