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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한번더 해요' 한 장면.
연극 '한번더 해요' 한 장면.

웹툰을 원작으로 한 대학로 인기 연극 '한번 더 해요'가 울산 공연을 펼친다.
 울산CK아트홀은 오는 21일부터 3월 1일까지 연극 '한번 더 해요'를 선보인다.


 연극은 2016년 연재된 네이버 웹툰 '한번 더 해요'가 원작이다. 웹툰 '한번 더 해요'는 연애, 결혼, 육아 등을 담은 현실감 있는 에피소드와 대사로 인기를 끌었다. 2017년에는 KBS2 드라마 '고백부부'로 각색돼 방영되기도 했다.


 연극은 삼십대 중반의 부부 '유선영'과 '선대광'이 21살 대학시절로 돌아가는 타임슬립극으로, 부부 사이에 일어나는 일상적인 갈등과 현실적인 고민들을 그려낸다. '공감'을 작품의 주된 정서로 삼고 있는 이 작품은 시작부터 끝까지 2000년대 초반의 향수를 자극한다. 2000년대 가요·유행 의상·아이템·대학시절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로 하여금 각자의 기억 속에 쌓인 추억을 되짚게 한다. '토토가'와 '레트로 열풍'을 통해 당시 유행을 신선하게 접하고 있는 요즘 세대에게도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 '유선영' 역은 배우 오세미·유민정 씨가, '선대광' 역은 김늘메·박준후 씨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입장료 일반석 4만원.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7시, 일요일 오후 2시·6시. 문의 1899-2330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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