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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귀국과 함께 정계 복귀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중도 실용'을 내세우며 정치행보를 가속하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바른미래당을 내걸고 4·15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울산에서는 4개 선거구에서 바른미래당 후보가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으며, 향후 안철수 전 대표의 '보수통합' 혹은 '신당창당'등 정치적 행보에 따라 바른미래당의 울산 출마 후보군에 변화가 예상된다.
고원도 바른미래당 남을위원장은 20일 시의회 기자회견에서 울산남구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고 위원장은 "생활이 곧 정치이며 정치가 곧 민생 챙기기"라면서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해 각계각층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자유토론장을 만들고, 1개월에 한번은 정례화 하고 도편제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의사 출신인 그는 보건·복지·환경 분야전문가를 자처하며 "주민들이 다양한 보건의료 혜택을 누리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울산 중구 출신인 고 위원장은 학성고,동국대 대학원(박사)를 졸업했으며, 울산한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바른미래당은 4·15 총선에 고 위원장을 포함해 남구갑 강석구 울산시당위원장, 울주군 전상환 울주군위원장, 북구 이영희 노동위원장 등 4명을 후보로 낼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고원도·강석구·전상환 위원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미영기자 myidaho@
김미영 기자
lalala4090@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