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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군수는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주요 사업을 적극 추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선호 군수는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주요 사업을 적극 추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울산 울주군은 '사람이 희망인 울주' 실현을 위해 '인구 30만 희망찬 미래 울주' 건설을 목표로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추진한다. 군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복지와 일자리 마련에 집중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 효율적인 변화와 성장을 모색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인구 30만 목표 6대 역점시책 추진
군은 이를 위한 6대 역점시책으로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교육도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스마트한 농어촌 △지속가능한 경제 활력도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관광도시 △소통으로 혁신하는 군민참여도시 △내 삶을 지켜주는 녹색안전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우선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신혼부부 주택 매입·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으로 신혼부부 주거비용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또 셋째 이상 자녀의 입학축하금, 중·고등학교 입학생 무상 교복, 만 18세 청소년 대상 성장 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보편적 복지제도도 도입해 보육 친화 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장애인복지관 건립 등 취약계층의 편익 증진 및 복지 인프라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한 농어촌'을 위해 50만 평의 6차산업 전략지구를 지정·개발하고, 관련 산업 인력 육성과 관광 클러스터 개발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 암각화 유네스코 등재 적극 지원
울주군 서생면에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등 환경친화적 축산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본격 운영되는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는 농정도 펼칠 계획이다. 급격한 노령화와 생산인구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타운하우스를 조성하고, 동해남부선 남창역 개통에 따른 마을정비형 행복주택 건설 사업도 추진한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관광도시'를 위해서는 대곡천 암각화군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작천정 독립운동 기념전시장도 조성한다.
 
울주문화재단도 올 상반기 출범시켜 문화 융성의 기틀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특히 영남알프스와 간절곶 일대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울주 관광 개발 마스터프랜을 수립해 울주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속가능한 경제 활력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서부·중부·남부권의 고른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안이다.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조성, 에너지 융합 일반산업단지 준공 등으로 울주군을 울산의 중심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다.
 
# 주민자치역량 강화·소통 행보도 박차
'소통으로 혁신하는 군민참여도시'를 위해서는 언양읍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 등 주민자치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군민 소통 행보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울주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내 삶을 지켜주는 녹색안전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재난 통합 비상발령시스템 구축, 스마트 방사능 방재 시스템 고도화 등 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공영주차장 스마트 파킹 통합시스템 구축, 악취통합관리시스템 운영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노란색 신호등 설치 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기반시설 마련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선호 군수는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주요 사업들을 의회와 협치하고 군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추진하는 방식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어 "2020년도 6대 역점시책들이 실행력을 갖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23만 군민과 군의원의 아낌없이 지지해 달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하주화기자 usj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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