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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사진)은 지난 2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수소 분야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CEO 총회에 공동회장으로 참석해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총회 환영사를 통해 "미래 수소사회로 가는 지름길은 없다. 수소산업 각 분야별, 단계별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3대 방안을 내놓았다.


수소 에너지가 '기후 비상사태(Climate Emergency)' 및 미래 에너지 전환의 실질적인 해법이 되려면 △기술 혁신을 통한 원가 저감 △일반 대중의 수용성 확대 △가치사슬 전반의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3가지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는 취지다.


정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1월 수소위원회 공동회장 취임 이후 일관되게 강조해온 '각국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수소사회 구현 및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참'의 메시지를 보다 구체화한 것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수소위원회 연례 CEO총회 참석에 이어 프랑스 파리 근교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프랑스 범 정부 차원의 연례 투자유치행사(Choose France Summit)에도 참석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연례 투자유치행사에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분야 등을 주제로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21일부터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일정도 이어진다.
정 수석부회장은 세계경제포럼에서 기후 변화 및 에너지 전환 대응과 연계한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활용과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향한 모빌리티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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