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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이 올 한해 '시민과 함께 즐기고, 배우고, 창조하는 공간'을 비전으로 지역 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획 공연을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선보인 '시민의 합창' 공연 모습.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올 한해 '시민과 함께 즐기고, 배우고, 창조하는 공간'을 비전으로 지역 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획 공연을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선보인 '시민의 합창' 공연 모습.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올 한 해 '시민과 함께 즐기고, 배우고, 창조하는 공간'을 비전으로 지역 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획 공연을 선보인다.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금동엽)은 2020년 기획공연과 상설공연 프로그램을 확정해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초청기획 중심에서 기획제작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지역예술 활성화를 위한 연계사업도 더욱 확대한다.


초청기획공연은 오는 21일 신년음악회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최고 수준의 베네토 주립 '파도바 오케스트라'의 국내 초연 무대가 이어진다. 


또한 지난해 울산문화예술회관 고개만족도 조사에서 희망 공연으로 69.4%라는 압도적인 수요가 나온 뮤지컬 '레베카' '팬레터'와 수준 높은 클래식, 발레, 재즈, 아카펠라, 가족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특히 상설공연으로는 지난해 제작됐던 '시민의 합창' 공연이 호응에 힘을 얻어 '시민의 합창 시즌2'로 돌아온다.


지역출신의 수준 높은 연주자를 초청하는 '울산뮤직스토리'(3월·8월)와 열린 공간으로 문예회관을 즐길 수 있는 '플리마켓&버스커스'(5~6월)도 열린다.


이외에도 지역예술인들로 구성된 소규모 공연단을 만들어 문화소외 시민을 찾아가는 '바퀴달린극장'(연 4회)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영화상영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in 울산'(2월), 청년 예술 감독 육성프로젝트 등 지역문화예술과 연계한 사업과 문화 복지를 강화하는 사업들도 새롭게 시도할 예정이다. 


한편 1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의 니콜라이 알렉셰예프 지휘자와 울산시립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은 임기가 한 차례 연장돼 향후 2년간 울산시립예술단을 이끌어간다.  


금동엽 관장은 "시민과 함께 즐기고, 배우고, 창조하는 공간이라는 2020년 울산문화예술회관의 비전을 통해 대중적이고 다양한 기획초청 공연과 지역문화예술과 함께 문화예술복지를 강화하는 고객 지향적 공연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와 함께 울산시립교향악단과 울산시립무용단 수장의 임기 연장을 계기로 더 깊이 있고 발전된 모습의 공연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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