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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이자 대체공휴일인 27일 고향의 정을 듬뿍 안고 돌아온 귀성객들이 열차에서 내려 KTX울산역 플랫폼을 빠져나가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