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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에 대한 두려움 극복과 다양한 실패경험을 나누고 재도전을 장려하기 위한 실패박람회가 울산에서 개최된다.

실패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대국민 재도전 권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8년 첫 실시한 이후 매년 주관 개최지를 바꿔 마련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 개최 도시로 울산시가 선정돼 오는 5월 21일~23일까지 3일간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0 실패박람회 in 울산'으로 명명 된 이번 박람회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사회적인 경쟁심화에 따라 실패와 좌절에 대한 두려움이 크고, 도전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사회분위기를 개선해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우리사회의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박람회는 계층별 실패 사례를 극복하는 의견을 통해 이를 관련 부처와 협의를 통해 정책화 시킴으로써 실패 극복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사회 활력기반이 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게 목적이다.
지난해 춘천, 대전, 전주, 대구 등에서 열린 실패박람회에서는 실패를 극복하는 내용의 문학콘서트, 재창업 경진대회, 재도전 강연, 멘터-멘티토크콘서트, 회생법원 강연, 힐링토크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선보인 바 있다.
울산시는 '2020 실패 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됨에 따라 입찰공고에 앞서 지난 22일 '2020 실패박람회 in 울산'기획·운영 용역 사전규격을 공개하는 한편 입찰 참가자 제안서 평가를 위한 평가위원회 모집도 이날 함께 공고했다.

용역에서는 울산에서 개최 예정인 '2020 실패박람회' 행사 구성, 기획, 슬로건 부제 등을 비롯해 실패경험 회복·재기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구성, 계층별 재도전 이슈 토론 및 사례창출, 중기청, 노동청, 신용보증기금 등 관련기관 협업을 통한 재도전 정책서비스 연계, 개·폐막식 등 행사 전반에 대한 기획과 운영을 포함하게 된다.  전우수기자 usj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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