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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직원들의 친절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최초로 '불친절 공무원 3진 아웃제'를 시행한다.

중구는 최근 불친절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구민이 만족하는 친절행정 실현을 위해 2월부터 불친절 공무원 3진 아웃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3진 아웃제 시행에 따라 불친절 민원 신고가 접수되면 청렴감사관 조사팀에서 즉시 조사에 들어간다. 조사팀은 신고 사항과 관련해 △직원들의 부적절한 언행·표정 등으로 초기 응대 태도의 불성실 △민원관련 안내부족, 업무미숙, 부서간 책임을 떠넘기는 행위 △소극행정에 따른 불친절 등을 조사한다.  조사결과에 따라 친절 의무를 소홀히 한 사항이 확인되면 1회 지적시 '경고', 2회시 '주의' 조치가 내려지며, 3회시에는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엄정한 징계가 내려진다. 

중구 관계자는 "이 제도를 통해 친절응대 정신을 향상시킴으로써 구민들의 행정에 대한 신뢰가 크게 향상되고 공무원 청렴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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