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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울산 동부경찰서는 치매질환의심 요구호자 생명구호에 기여한 동울산우체국 소속 A씨(36)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2일 울산 동부경찰서는 치매질환의심 요구호자 생명구호에 기여한 동울산우체국 소속 A씨(36)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2일 울산 동부경찰서(서장 이임걸)는 치매질환의심 요구호자 생명구호에 기여한 동울산우체국 소속 A씨(36)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5일 오전 10시 30분께 동구의 한 빌라에서 택배 배달을 마치고 계단을 통해 내려가던 중, 1층 엘리베이터 문이 열린 채 티셔츠에 속옷 차림을 하고 앉아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
A씨는 도움을 주고자 여러 질문을 했으나 그가 정상적인 답변을 못하고 횡설수설 하자 즉시 112에 신고했다. 남성을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사례는 동부경찰서가 지난해 하반기 체결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첫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업무협약은 동부경찰서가 지리감이 밝은 집배원, 전기·가스검침원 및 택배원, 배달대행 업체들과 치안정보를 공유하고 치안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맺었다.  김가람기자 kany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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