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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지난 13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 3개 차종과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등급 14개 차종 등 총 17개 차종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차 넥쏘 △제네시스G70 △G80 등 3개 차종이다. 이 중 넥쏘와 G70는 IIHS가 정의한 '우수한 등급의 전조등(good-rating headlights)'을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해 주목받았다.

톱 세이프티 픽 등급에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i30(현지명 엘란트라 GT) △벨로스터 △쏘나타 △코나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페 등 현대차 8개 차종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기아차에선 △K3(현지명 포르테) △쏘울 △스팅어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 6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된 수 백대의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그 중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매기는데 올해는 각각 23개 차종과 41개 차종 등 총 64개 차종을 최고 안전한 차로 선정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 자동차 업체 중에서 가장 많은 17개 차종의 이름을 올리면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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