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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해외 전문인력과 수출경험이 부족한 관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경남KOTRA지원단과 손잡고 관내 중소기업의 아마존US 입점을 돕는 신규 사업으로 도내 최초로 시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마존은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로, 월 방문객 1억5,000만명 이상의 대규모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양산시 내 본사와 공장이 소재한 중소제조기업 10개사이다. 아마존US 입점 적합품목 여부, 외국어 카탈로그·홈페이지·동영상 보유 여부, 수출역량 및 준비도 등을 평가해 참여업체를 선정하며, 코로나19 직간접 피해기업, 각종 해외인증 보유기업 등을 우대해 선정한다.

참여 업체로 선정시 아마존US 입점 전 과정을 지원한다.

선정된 업체는 아마존 코리아에서 진행하는 4주간의 교육을 받은 후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며 사업기간 동안 셀러 계정유지비용 및 각종 프로모션 옵션 비용, 물류비용이 업체당 100만원까지 지원된다.

경남KOTRA지원단의 전담 수출전문위원 매칭을 통해 수출전략 컨설팅 지원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 기업지원센터(http://www.yangsan.go.kr/biz/) 또는 경남KOTRA지원단 055-290-062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여파,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 급변하는 수출환경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위기를 기업들의 수출 다변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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