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테크노파크 임대 공간 입주율이 95%에 육박하는 등 지역 기업들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2003년 개원과 동시에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입주 공간을 운영 중인 가운데 다운동 지구를 비롯한 5개 지구 8개의 입주동(6만1,997㎡)에 228개 기업이 입주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부품 57개 업체(매곡지구), 그린·전기자동차 21개 업체(혁신지구), 기계·장치산업 61개 업체(다운지구), 조선기자재산업 22개(매곡지구), 화학산업 48개 업체(다운·학남지구), 친환경에너지 9개 업체(두왕지구), IT융복합산업 10개 업체(혁신지구)로 각 지구별로 집적돼 있다. 그 동안 기업 입주율 추이는 2018년 88.4%, 2019년 90.8%, 2020년 95.4%로 만실에 육박하는 등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최근 테크노파크에 입주한 기업을 보면, 울산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에너지분야에 두산퓨얼셀, 평산이엔에스 등을 비롯해, 3D프린팅 분야에 3D팩토리, 라오닉스 등이, 전기차 분야에 대명TS, ATOZ 등이 입주 하는 등 신성장 산업관련기업의 입주가 증가하고 있다.

울산테크노파크의 입주 수요가 높은 것은 자동차, 화학 등 글로벌 대기업과의 거래선 확보가 용이하고, 산업별 특화센터 전문인력과 장비를 이용한 상품개발 및 정부 지원사업에 참여가 용이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동종기업 간 협의체를 통한 정보교류, 산업단지에 위치해 공장등록과 임대공간이 저렴한 점 등도 장점으로 꼽힌다. 전우수기자 jeusda@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