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울산광역시지회(이하 울산연예인협회) 제16대 신임 회장으로 이재철(53)씨가 선출됐다. 울산연예인협회는 지난 15일 울산제이에스웨딩홀에서 제16대 지회장선거 및 제46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이재철 씨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는 투표권을 가진 회원 201명 중 18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접투표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총 97표를 획득한 기호 1번 이재철 후보가 88표를 획득한 기호 2번 정건 후보를 제치고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재철 씨는 1968년 생으로 울산병영초, 울산동중학교, 울산공고, 호산대학교를 졸업했다. 1991년 모델코리아 선발대회 입상 후 가수 및 연기자로 방송 연예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울산뮤직아카데미를 설립, 제14대 울산연예예술인협회장, 울산국제문화예술교류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울산예총회장 후보로도 출마했다.
그는 앞서 주요 공약으로 △참신한 재능을 가진 신인 발굴 △유튜브 채널 개설로 협회 홍보 △회원 간 소통·화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철 씨는 당선소감으로 "협회의 역량을 우선적으로 다지면서 회원들이 더욱 많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대중예술은 생활 속에 깊숙이 파고들어 있는 분야인 만큼 각자의 자리에서 연주, 창작, 무용 등 생활예술을 즐기고 있는 분들이 더 많이 협회로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고복수가요제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오랫동안 함께 해온 악단 분들에 대한 포상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오는 5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4년 동안 울산연예인협회 회장을 맡는다. 강현주기자 us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