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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을 지역 학부모들에 이어  김정희·박인·이장권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이 17일 오후 경남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한 양산 을 전략공천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남 양산을 지역 학부모들에 이어 김정희·박인·이장권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이 17일 오후 경남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한 양산 을 전략공천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남 양산을 지역 학부모들에 이어 김정희·박인·이장권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이 17일 오후 경남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한 양산 을 전략공천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남 양산을 지역 학부모들에 이어 김정희·박인·이장권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이 17일 오후 경남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한 양산 을 전략공천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지역 공천 후보 신청자 김정희·박인·이장권 예비후보 3인이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 정치권이 양산을 지역구의 민의를 무시하고 집권 여당이 오만한 전략공천을 한 것과 맞물려 자유한국당에서도 홍준표의 셀프 전략공천을 기정사실화 하듯 일부 언론을 통해 나오고있다"고 반발했다.

이날 개최한 전략공천 반대 기자회견에는 이례적으로 지역의 다수 학부모들이 먼저 지역인재를 등한시하는 전략공천에 반대한다는 요지의 기자회견을 열고 잠시후 후보자들과 소속 당원들이 함께 나와 한국당 중앙당 전략공천을 반대하는 입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은 미리 선관위의 유권해석을 받아 이뤄졌다.

이날 세 후보자들의 기자회견에 앞서 오후 2시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 회견문을 낭독한 "김순난(48)씨는 "아이들의 급식중단으로 인해 고통을 받았던 많은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나왔다. 홍준표 의원은 우리지역의 민심을 대변해줄 적임자가 못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표명한다"며 "한국당 공관위는 학부들의 민심을 결코 간과하지 말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에는 지역 인재가 나와야 정상이 아니냐"며 "더군다나 무상급식 중단시킨 홍 전 지사의 양산 출마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전략공천 자체를 반대했다.

또한 이날 한국당 양산 을 지역구에 출마한 세명의 예비후보(김정희·이장권·박인)는 지역 학부모들의 기자회견 이후 곧바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앙당 공관위는 전략공천을 반대하는 지역의 민심을 결코 간과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세 후보들은 특히 "시민주권 무시하는 셀프공천 왠말이냐"며 "양산지역은 그간 오랫동안 자유한국당의 외지인에 대한 전략공천으로 인해 외지인은 물론 전략공천이란 용어 자체에 거부감을 갖고 있다. 양산시민이 결코 핫바지가 아니며 지역인물이 아닌 외지인으로는 양산을 대변할 수 없다는 점을 공관위에 분명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정서를 외면하고 행한 오만과 독선의 외지인에 대한 전략공천은 이번 4·15 총선에서 반드시 표로 심판받게 될것이 자명하다. 자유한국당은 이런 비민주적인 전략공천을 배제하고 반드시 지역의 민심을 바탕으로 공정성이 담보되는 인물을 공천해 줄 것을 엄정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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