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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가 벼농사 경쟁력확보를 위해 '밀양아라리쌀'집단 생산단지를 조성해 계약재배를 통한 명품쌀 개발에 나섰다.

17일 밀양시는 밀양아라리쌀 작목반 구성을 완료하고 비영리사업단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외래품종을 대체하고 최고 품질의 벼를 생산해 공급하기위해 거점단지를 시범적으로 육성하려는 것이다. 밀양시 부북면 7개 단지와 상동면 2개 단지 구성을 마치고 농업인 핵심재배기술 교육에 들어갔다. 이들이 생산한 쌀은 산동농협미곡처리장과 업무협의를 통해 예상물량(1,000톤) 유통판매도 추진한다. 밀양시는 밀양아라리쌀 생산단지 운영을 위해 올해 56농가 732필지 142ha에 2억원을 투입하며 소포장 유통확대로 소비자 수요에도 대처하기로 했다.


9월 하순이나 10월 상순 단지별로 산물벼 수매가 이뤄지며 산동농협 RPC가 전량 수매가공하고 포장 판매하며 인터넷 밀양팜을 통한 택배 유통도 1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승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의 6차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밀양시는 농업의 주곡인 쌀 생산 개선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을 실현하려고 한다"며 "농작물의 유통과 제조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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