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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시지회와 구·군지부는 1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여파로 울산지역 외식업계가 경영악화로 폐업위기에 몰리고 있다며 외식·회식 한번 더하기, 공공기관 구내급식소 휴무제 시행 등 외식업 살리기 범시민 동참을 호소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시지회와 구·군지부는 1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여파로 울산지역 외식업계가 경영악화로 폐업위기에 몰리고 있다며 외식·회식 한번 더하기, 공공기관 구내급식소 휴무제 시행 등 외식업 살리기 범시민 동참을 호소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외식업계가 시민을 대상으로 도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시지회는 1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외식업계가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경기 침체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외식소비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발생 여파로 외식이용이 50% 이상 급감해 울산의 1만5,000여개의 외식업소가 경영악화로 폐업위기에 몰리고 있으며 3만여 명의 외식업 종사자가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외식업 관련 종사자들이 이 어려운 역경을 헤쳐 나가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 '가족 외식 한번 더하기'를, 기업체와 단체에는 '회식 한 번 더하기'를, 관공서와 공공기관에는 '구내급식소 휴무제 시행'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외식업울산지회는 "현재 울산에는 환자발생도 없고 자가격리자도 없는 지역으로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면 일상적인 활동은 문제가 없다"면서 "외식업소 살리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며, 외식업 3만 종사자는 시민 여러분께서 편안하고 위생적으로 외식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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