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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관리하고 있던 청량 화창지구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서 해제했다.

이번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서 해제된 청량 화창지구는 과거 집중 호우로 화창마을 앞 두왕천 수위 상승 때문에 내수 배제 불량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한 지역으로 지난 2013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군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총 사업비 141억 원을 들여 저수용량 1만5,878㎥ 규모의 유수지 2개소, 분당 840톤의 배수 능력을 갖춘 배수펌프장 2개소를 작년 7월에 완공했다.

이어 화창마을 내 유입관로와 배수로 정비공사를 지난 연말에 마무리 하면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지구해제는 지난 1월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관계전문가의 의견수렴을 한 결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서 해제가 적합하다는 의견에 따라 면적 5만7,836㎡ 규모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해제를 최종 고시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재해예방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울주군은 지난 2019년부터 언양 반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 대해 정비사업 추진 중이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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