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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제210회 임시회 기간 중인 17일  강북·강남교육지원청 소관 2020년도 주요업무보고 청취의 건, 시교육청 현장체험학습 학생안전관리 조례안, 울산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했다.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제210회 임시회 기간 중인 17일 강북·강남교육지원청 소관 2020년도 주요업무보고 청취의 건, 시교육청 현장체험학습 학생안전관리 조례안, 울산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했다.

울산시의회 제210회 임시회가 열린 17일, 의원들은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관련 지역업체 참여 및 주민제안 반영, 옥동공원묘지 이전을 위한 기초조사 등을 건의하는 등 5개 상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 옥동공원묘지 이전 기초조사 건의
울산시 도시창조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장윤호 의원(산업건설위원장)은 도시재생사업의 용역수행업체가 지역업체가 아닌 타지역 업체로 지역의 특색이 반영되지 않고 획일화된 틀에 맞추어 사업이 추진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지역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지역주민제안사업을 포함시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근본적인 대안마련을 요구했다.

박병석 의원은 도시발전을 위해 장기간 울산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옥동공원묘지을 2035년 울산 도시기본계획 수립 시 이전을 위한 기초조사 등 중장기계획 수립 가능 여부를 물었다.
윤정록 의원은 동구 고늘지구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시 기업형 방식이 아닌 동구의 해안환경을 활용한 해양관광형 사업추진을 제안했다.
또 도시재생사업 추진 시 그 지역의 특성 및 역사성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지역 전문가를 포함하여 사업추진 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방안마련에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 강북-청렴 강남-인성 우수정책 선정
교육위원회의 강남·강북교육청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천기옥 의원(교육위원장)은 2019년도 울산교육청 주요업무 평가 결과 우수정책으로 강북교육청은 청렴사업, 강남교육청은 인성교육이 꼽혔다며 2020년에 중점 추진 내용은 어떤 것이 있는지 설명을 요청했다.
또 학교 인성교육 운영비 6,900만원이 학교에서 어떻게 쓰여지는지 질의했다.
손근호 의원은 생존수영시설 계약이 본청에서 지원청으로 이관되었는데 지원청에서 업무를 추진하게 되면서 변화가 있었는지 질의하고 수영장 확보가 지역 여건 상 사실 어려운 실정이지만 생존수영교육 활성화를 위해 사설수영장 이용 등 꾸준한 노력을 당부했다.

# 태화강국가정원 연계 프로그램 요청
시 태화강국가정원과로부터 업무 보고에서 환경복지위원회 안수일 의원은 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태화강국가정원 진흥계획 용역 수립 진행 시 도출 된 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남산12봉과 동굴피아, 태화강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요청했다.
백운찬 의원은 울산시의 태화강국가정원과와 생태정원과의 업무분야가 불명확한데, 생태정원과는 울산 전체에 대한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업무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각 과의 업무 정체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시현 의원은 가로수에 늘어져 있는 전선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과 용암산단 건설에 대한 녹지와 주민들에 대한 확충과 지원방안을 질의했다.

# 문예회관 조직운영 개편 필요성 강조
행정자치위원회 문예회관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고호근 의원은 문예회관의 올해 수익사업과 예산 규모에 대해 묻고 지출대비 수입이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
또 문예회관 조직 구조상 문제가 많다면서 2과 7담당별로 골고루 사업을 추진해야 하고 별정직(6명) 관리·운영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건의했다. 공연기획 지방경력관은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며 관장이 인사·예산 편성권이 가져야 하고 조직운영에 대한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미형 의원은 창작문화공연이 지난해 4건에서 올해 17건으로 증가한 반면, '차별화된 열린 전시'와 지역 예술인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공연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 묻고 청년작가, 지역예술인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을 주문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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