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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발표를 하고 있는 강대길 예비후보.
공약 발표를 하고 있는 강대길 예비후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 동구 출마 자유한국당 강대길 예비후보는 17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현대중공업 노사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동구는 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경제·문화·사회 분야가 돌아가는 구조로 조선업 침체로 동구는 불황이 끝없이 이어지고 노사 갈등도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동구주민이자 정치인으로서 현대중공업과 노조에 호소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사에는 "노조가 바라는 현안을 심도있게 고민하고 해결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에는 "회사와 머리를 맞대고 임금인상 문제와 법인분할 과정에서 발생한 해고자 복직 등 문제 해결방안을 찾아 다수의 조합원이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동구경제 활성화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강 후보는 "총체적 난국을 풀기 위해선 노사 서로가 양보하는 미덕을 가져야 하고 현대가족이란 큰틀에서 서로를 먼저 생각해주는 지혜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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