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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은 4월부터 야간 숙직 등 당직근무에 남녀 통합당직제를 추진한다.
현재 울주군 당직은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는 일직과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근무하는 숙직으로 나뉘는데 일직은 여자 공무원, 숙직은 남자 공무원이 맡아 왔다.

올해 2월 당직제도 개선을 위한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재직자 1,058명 중 469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 성비는 남자 56%, 여자 44%이다. 응답자의 70%가 여자 공무원 숙직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여자 공무원 비율이 54%까지 늘고 당직 근무에 성별 구분이 불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3월 한달 동안 임신(육아) 등 당직 근무 제외 대상자 기준 및 당직실 정비 등 제도 시행과 관련된 장애 요소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하주화기자 jhh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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