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임직원, 혈액부족 해결 팔 걷었다
현대重 임직원, 혈액부족 해결 팔 걷었다
  • 최성환 기자
  • 2020.02.19 20:05
  •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부터 사흘간 사내 단체헌혈
소요시간 근무인정 참여 적극독려
700여명 신청 몰려 3월 추가 진행
현대중공업은 혈액 수급 위기 해소를 위해 19일부터 사흘간 지역 기업 최초로 사내에서 임직원 단체헌혈을 실시했다.
현대중공업은 혈액 수급 위기 해소를 위해 19일부터 사흘간 지역 기업 최초로 사내에서 임직원 단체헌혈을 실시했다.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지역 기업체로는 최초로 수급에 비상이 걸린 혈액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헌혈자가 급격하게 줄면서 혈액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혈액 보유량이 크게 줄어들어 적정 보유량인 5일분을 크게 밑도는 상황이다. 특히 울산은 혈액 보유량이 3일분(19일 기준)에 불과해 긴급한 수술 지연 등 심각한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이처럼 혈액 부족이 심각하다는 소식을 접한 현대중공업은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함께 19일부터 사흘간 사내에서 단체헌혈을 실시한다. 당초 19일과 20일 이틀간 실시 예정이었으나 사전에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700여명이 몰려 하루 연장해 사흘간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청자 전원이 참여할 수 없어 3월에 추가로 단체 헌혈을 실시하기로 했다.

사흘간 헌혈버스 2대가 사내 주요 장소를 찾아가 헌혈을 진행하며, 현대중공업은 헌혈 소요시간 1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임직원들의 참여를 지원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혈액 부족이 심각하다는 소식을 듣고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에 많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그동안에도 헌혈과 장기기증 등 생명 나눔 활동에 앞장서왔다. 지난 2006년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약정식을 맺은 이래 사내에서 꾸준히 단체헌혈을 실시해 지금까지 1만5,000여명이 참여했으며, 2007년에는 장기 기증 캠페인을 통해 6,000명이 넘는 임직원들이 장기 기증을 신청한 바 있다.  최성환기자 csh9959@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