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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남구에 위치한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 내 휘트니스센터가 코로나 19 의심자와 접촉한 회원이 방문한 정황이 발생해 임시폐쇄한다고 공지한 사진이 게재됐다. 그러나 관련 기관이 확인한 결과 이는 허위사실로 판명됐다.
19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남구에 위치한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 내 휘트니스센터가 코로나 19 의심자와 접촉한 회원이 방문한 정황이 발생해 임시폐쇄한다고 공지한 사진이 게재됐다. 그러나 관련 기관이 확인한 결과 이는 허위사실로 판명됐다.

대구서 발생한 코로나19 31번 확진자가 슈퍼 전파자로 불리면서 전국적으로 감염 공포심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서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가짜 뉴스들이 일파 만파로 퍼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 남구 아파트단지내 휘트니스센터 임시폐쇄 소동
남구 보건소는 "이 아파트의 한 주민이 휘트니스센터 회원 A씨가 미열이 있어 감염 선별진료소에 가봐야겠다고 말한 것을 코로나19 의심자의 4차 접촉자라고 잘못 소문내고 다닌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이후 이는 잘못된 사실이라고 아파트 내부 방송을 통해 다시 알려 시정 조치했다"고 말했다.
A씨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적도 없으며, 감염 의심자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휘트니스센터는 20일 다시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31번 아들 현대차 출입·울산대병원 감염자 입원 헛소문도
이외에도 같은 날 '31번 확진자 아들이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에 부품 납품을 하기 위해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가짜뉴스가 나돌았지만 울산시 등의 확인 결과 거짓으로 밝혀졌다.

또 '울산대학교 병원 음압병상실에 코로나19 감염자가 입원 중이다' 는 등의 괴소문이 퍼졌지만 이 또한 시는 근거없는 사실이라고 일축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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